부산 정치·경제계, 산업은행 부산이전 관련 법 국회 통과 촉구

국회까지 찾아가 궐기대회 개최, 여야 정치권 통해 정당에 성명서도 전달

산업은행 부산 이전 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부산지역 정치·경제계들이 국회까지 찾아갔다.

'산업은행부산이전추진협의회'는 3일 12시 국회 본관 앞에서 지역 국회의원, 경제계 대표,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산업은행법 국회 통과 촉구 궐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국산업은행법 국회 통과 촉구 궐기대회. ⓒ부산상공희의소

추진협의회는 이번 궐기대회를 통해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절반을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야 의원이 발의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법률안이 여전히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상황을 강하게 질책했다.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책임질 첫 출발점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더 이상 정쟁의 대상으로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는 지역의 목소리를 여·야 의원들 앞에서 표출하고 21대 마지막 정기국회 회기가 끝나기 전에 반드시 산은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추진협의회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과 여·야 각 당을 대표해서 참석한 김희곤 국회의원과 박재호 국회의원의 인사말에 이어 한국산업은행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시민단체 대표들의 성명서 발표 및 피켓 퍼포먼스로 마무리했다.

부산지역 시민대표들은 21대 정기국회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촉구 성명서 낭독을 통해 “지난 5월 정부가 한국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으로 고시하고 한국산업은행 이전 방안 용역 역시 모든 기능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지역성장 중심형 이전 계획을 채택하는 등 행정절차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남권의 새로운 성장축을 형성하는데 마중물이 될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위해 마지막 남은 절차인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에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는 행사에 참석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양당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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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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