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농협, 전국 최초 경제사업 4000억 달성 쾌거

전국 두부시장 석권위한 야심찬 출발 선언

경북 안동농협은 전국 최초로 2023년 전국 경제사업 4000억 원 달성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경제사업 달성탑’은 농협중앙회가 2003년부터 농협 경제사업 위상 제고를 위해 전국농협을 대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포상으로 안동농협은 지난 1분기 3500억원 달성에 이어 금번에 전국 최초로 4000억원 달성의 쾌거를 이룩했다.

안동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안동농협은 1973년 창립이래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 값에 팔아주고, 지역민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해 전국 대표농협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한다.

특히 안동농협이 생산한 백진주쌀은 전국의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맛있는쌀, 없어서 못파는 쌀”로 소문나면서 매년 품절사태를 일으키고 있으며, 안동생명콩을 이용한 두부생산, 저장방식 개선을 통한 생강판매, 전국 사과가격을 주도하는 공판장, 농가 소득 대체 작물 보급을 통한 한약재, 헴프 사업은 안동농협의 대표적 사업품목이다.

안동농협은 농업인을 위한 영농지원센터, 바른 먹거리를 공급하는 파머스마켓, 유류가격 안정에 앞장서는 유류사업소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동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동농협은 전국최초로 경제사업 4,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안동농협(사진제공)

한편, 안동농협은 지난 30일에는 안동시와 두부류 제조 및 가공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정을 체결하고 전국의 입맛을 사로잡아 전국 두부시장을 석권한다는 야심찬 출발을 선언하기도 했다.

안동농협 권태형 조합장은 “앞으로도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조합원, 지역민과 함께 하는 안동농협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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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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