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이 이달 말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부산 유치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는 적극 지원 입장을 나타냈다.
홍 시장은 2일 "최근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6개국 10개 국제자매와 우호도시에 발송했다"며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지와 응원을 요청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서한문이 보내진 곳은 △중국 무석시와 래서시 △인도 비엔호아시와 우타르프라데시주 △일본 무나카타시 △튀르키예 초룸시 △미국 세일럼시와 레이크우드시 △베트남 비엔호아시와 떠이닌성이다.
이 중 인도를 제외한 5개국이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권을 가진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다.
이에 앞서 김해시는 지난달 31일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와 함께 김해 대성동고분군에서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 '나도 가야인' 행사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대형 가야기마인물상 모형등과 배너를 설치, 이목을 끌었다.
또 11월 한 달간 동김해·서김해IC·KTX진영역 등 김해시 주요 관문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과 김해공항 다중이용시설 조명광고와 김해~부산 간 시내버스 외부에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표출했다.
이 외에도 이달 중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홍태용 시장과 골프선수 최혜진 등 김해시 홍보대사가 참여한 SNS 릴레이 응원 챌린지와 함께 전 국민 대상 시 공식 SNS 응원 댓글 작성이벤트를 마련해 국민적 관심을 결집하기도 했다.
홍태용 시장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 향상과 지방시대의 마중물이 될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하면서 "김해는 부산과 가장 인접한 도시로 김해시민들의 부산 유치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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