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경기도 안산시와 자매결연 협약체결

인구 70만 안산시와 협약통해 영주농산물 직거래 증가 전망

경북 영주시와 경기도 안산시는 지난 31일 영주시청 대강당에서 공동 발전과 상호 우의 증진을 위한 친선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남서 영주시장을 비롯해 이민근 안산시장,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영주시의회 의원, 안산시의회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경상북도 내륙도시와 경기도 서해안 해양도시라는 지리적 환경 특성으로 특산물, 관광, 공업 분야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으로 △지역 특산품 및 농산물 직거래 추진 △각 행정 분야의 우수시책 및 성공사례 교환 △각종 재해 시 장비 인력 등 협조 지원 △민간단체 교류 활동 등 각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안산시는 인구 약 70만 명으로 경기도 중서부에 위치한 수도권 공업의 핵심지이자 해양도시로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개발로 독자적인 행정‧상업‧일자리‧주거‧교통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 영주시와 안산시는 자매결연을 맺고 두도시간 상호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영주시(사진제공)

박남서 영주시장은 “2개의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안산시와의 교류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습득하고자 한다”며, “이와 함께 영주시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안산시에 공급하고 홍보해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국내 자매도시와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지역발전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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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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