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럼피스킨병 방역 활동 총력

방역반 구성해 순회·방역 선제 대응

경남 창녕군은 소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창녕 지역의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의 주요 전파 요인은 파리‧모기 등 흡혈 곤충이다. 감염된 동물에 의해 오염된 사료나 물을 섭취하거나 오염된 주사기를 재사용해도 전파될 수 있고 감염 동물의 침이나 피부 병변, 콧물, 우유, 정액 등도 감염원이 될 수 있다.

▲경남 창녕군 보건소의 방역차량이 축산농장에서 흡혈곤충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창녕군

군은 축사와 흡혈 곤충의 발생이 우려되는 축산 농가 주변의 물웅덩이 등에 집중해서 방역하고 있다. 축산 농가에는 농장 주변의 물웅덩이를 없애고 주기적인 분변 처리 등 청결한 농장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 감염병은 소과 동물에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피부·점막·내부 장기의 결절과 여윔, 림프절 종대, 피부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이다. 다만 사람에게는 감염이 되지 않는다.

창녕군은 지역 내의 럼피스킨 가축전염병의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반을 구성해 축산 농가를 순회·방역하는 등 선제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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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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