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농업 생산성에 큰 효과가 있는 유용 미생물 공급 확대를 위해 생산 시스템 증설공사를 추진한다.
고창군에 따르면 유용 미생물배양장이 23일부터 오는 11월 12일까지 3주간 미생물 공급 확대를 위한 단일 미생물 배양 생산 시스템 증설공사로 미생물 공급을 일시 중단한다.
현재 고창군 미생물배양장은 약 2000여 농가가 매년 이용하고 있고 고창군에서 생산된 대표적인 유용미생물인 EM, 광합성균, 고초균 등이 농작물 생육개선, 토양 환경개선, 농작물 생장촉진, 축사 악취감소 등에 높은 효과가 있어 고창군에서 올해만 350톤을 공급할 정도로 농업인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다.
하지만 미생물 생산시설이 365일 배양 공급으로 노후화되고 생산량이 한정되다 보니 농업인들의 실수요량에 미치지 못한 상황에 고창군은 유용 미생물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7억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단일 미생물 생산 시스템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 년 300톤 생산공급에서 내년도에는 단일 미생물, 고온성 미생물 등 950톤까지 미생물이 생산 가능한 시설로 미생물 확대 공급을 통한 연작장해 감소 및 농업 생산성이 올해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농축산물 농가 경영비 절감 및 품질향상을 위해 유용 미생물 사용법 등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미생물배양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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