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합창단·시민합창단 함께한 감동의 무대 성황리 마무리

전북 익산시의 익산시립합창단과 익산에서 활동하는 시민합창단이 함께하는 공연에 나선 '화합과 동반'의 감동무대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익산시립합창단은 이날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깊은 관심과 뜨거운 열기 속에서 제86회 정기연주회를 무대에 올리고 시민합창단과‘함께!!’라는 공연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익산지역 내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익산시립합창단과 순수하게 합창 활동이 좋아 참여해온 평범한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합창단이 무대 위에서 서로 호흡을 맞춘 공연이라는 점에서 관객들도 감동이 두 배였다는 호평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이번 무대에서는 청산별곡, 달아달아 밝은 달아, 서툰고백, 마중, 연 등 주옥 같은 곡들로 박수를 받았다. ⓒ익산시

관객들은 특히‘시립합창단’과‘시민합창단’이라는 서로 다른 성격의 두 합창단이 진정한 문화적 동행 차원에서 무대에 함께 섰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익산시립합창단의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노기환 익산시립합창단 지휘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두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이번 무대에서는 청산별곡, 달아달아 밝은 달아, 서툰고백, 마중, 연 등 주옥 같은 곡들로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오케스트라 무대로 전환해 시립합창단과 함께 가을 가곡 모음곡을 들려주는 등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가을의 추억을 선사했다.

앞서 익산시립합창단은 지난 8월부터 2개월 가량 시민합창단 모집과 개별 연습에 돌입했으며, 지난 9월 18일부터 시민합창단과 합동연습을 거쳐 이번 정기연주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반응과 호응도 더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시민합창단에서는 글로리아선교합창단, 드림합창단, 미크로스합창단, 익산오투합창단, 전북극동방송여성합창단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해 온 5개의 일반 시민합창단이 공연에 참여해 '화합과 동행'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했다.

익산시 부송동에 산다는 한 관객(42)은 "익산시립합창단과 평범한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합창단이 서로 눈길과 호흡을 맞췄다는 점에서 감동을 받았다"며 "문화예술 공연 분야의 화합과 상생협력이 다른 분야까지 확산해 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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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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