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19일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고 약속 실천은 시정 운영의 핵심"이라며 공약의 속도전 고삐를 죄고 나섰다.
익산시는 19일 정헌율 시장의 주재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민선 8기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부진사업과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에 대해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거나 계획변경이 불가피한 공약에 대해 문제점을 되짚고 현실적인 대책을 재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4개 부서 22개 공약사업의 추진현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공약의 조기 이행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민선 8기 정헌율 시장의 공약은 7대 분야 총 92개 사업으로 올해 3분기 말 기준 완료사업 10건(10.9%), 정상 추진 사업 70건(76%), 일부 추진이나 보류사업 12건(13.1%) 등으로 나타났다.
완료사업을 포함하면 86.9%의 높은 이행율을 보이며 순항 중이라는 익산시의 설명이다.
익산시는 일부 추진과 보류 12건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국도비 재원확보 방안 마련 등 공약 이행율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 과정을 다시 한번 점검해 행정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며 "속도감 있는 공약 이행을 위해 시기별로 추진절차가 누락되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정헌율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고 약속 실천은 시정 운영의 핵심"이라며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예산 구조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차질 없는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예산 편성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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