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체포 동의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진 '가결파'에 대해 "징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MBN은 민주당 내 가결파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최근 징계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 비공개회의에 '가결파를 징계하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표 뜻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이 같은 대표 의지에 따라 이른바 '가결파 의원' 5명에 대한 징계청원도 조용히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정청래·박찬대·장경태 등 일부 친명 지도부 의원들은 이 대표의 뜻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면서 공개적으로 어떤 메시지를 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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