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주영은 전북도의장 "승합차 개조 아닌 한국형 구급차 모델 개발 필요"

국주영은 전라북도의회 의장(전주12)은 16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제7차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참석해 '한국형 구급차 모델개발 및 도입'을 촉구했다.

국주영은 의장은 회의에서 “우리나라 119구급차의 95%이상이 12인승 승합차를 개조한 소형구급차로, 차량 앞뒤 길이가 짧아 환자의 머리맡으로 공간이 나오지 않고 내부가 비좁아서 기도확보와 심폐소생술 등 차량 내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하기에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형구급차보다 내부 공간이 넓은 중형구급차가 전국에 74대 정도 보급되어 있지만 15인승 밴을 개조하다보니 차폭이 넓어 좁은 골목이나 주택가를 운행하기가 어렵고 기동성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국주영은 전라북도의회 의장 ⓒ

국주의장이 말한 중형 구급차는 국내 전체 119구급차의 4% 정도 불과한 실정이다.

국주영은 의장은 “119구급차량이 진정한 ‘달리는 응급실’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선진국 수준의 전문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도로 조건을 가진 일본의 경우처럼 기존 차량을 개조하는 방식이 아닌 별도의 한국형 구급차 모델을 개발하고 도입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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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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