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고창 명품 멜론’이 고가에도 불구하고 연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재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판매되는 고창 멜론 가격은 최대 4만 원으로 타지역의 일반 멜론 가격에 비해 높게 판매되고 있다.
매년 기상이변으로 극심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을 유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과 사업지원 등 행정, 농업기술센터와 지역 농업인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재 고창은 150 농가 100ha를 재배하고 있으며 매년 7~8월 이상 기온 및 연작장해 등이 발생해 농작물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경향이 있으며 급성 시듦 현상이나 최근 발생하고 있는 황화바이러스 등은 수확시기에 양질의 멜론을 생산하는데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에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미생물 등을 사용한 식물면역력 향상과 바이러스를 전이하는 매개충을 예방하도록 사전 교육하고 있다.
특히 고창 멜론 통합브랜드를 사용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촌개발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해 품질이 균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획득해 품질의 우수성을 높이는데 앞장섰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해 신기술 도입, 토양과 병해충 관리, 재배기술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회원 관리로 재배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명품 고창 멜론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2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평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고 ‘2023년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을 7년 연속 수상하는 등 고창 멜론의 가치를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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