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14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7월 7일 취임한 김 청장은 '기업하기 좋은 새만금', '사람이 모이는 새만금'을 만들기 위해 하루 24시간을 잘게 쪼게 쓰고 있다.
그는 새만금의 대내·외 환경변화를 정확하게 읽고 심도있게 반영해 '새만금기본계획(MP)'을 오는 2025년까지 체계적으로 재수립할 계획이다. 김 청장이 생각하는 새만금 MP의 핵심 키워드는 '기업'으로, 향후 민간투자 유치를 더욱 가속화하여 새만금이 대한민국과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결연한 각오이다.
여권에서 최고의 새만금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 청장은 윤석열 정부의 새만금코드를 확실하게 이해하고 실행할 적임자로 고평가되고 있어 지역민들의 향후 행보에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김 청장은 새만금 MP의 재수립 과정에서도 입주기업 지원과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은 더욱 확실하게 지원하는 등 기업이 바글바글하는 새만금을 만들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확실하게 실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산업용지는 설계부터 인허가에 이르는 행정절차를 6개월 이상 단축해 올해 10월 착공한 후 2024년 하반기에 조기 공급하는 등 입주가 예정된 기업의 경영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게 김 청장의 구상이다.
그는 입주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공업용수와 폐수방류 공동관로 구축 예산을 확보하는 등 기업의 개별 설치 부담을 줄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산단 용·폐수 공동관로 구축사업에 필요한 국비는 총 302억원으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용수관로 7억원과 방류관로 10억원이 반영된 것이다.
김 청장은 기업하기 좋은 새만금을 조성하기 위해 취임 직후부터 선제적인 규제개혁과 기업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취임 초기부터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와 철학에 맞춰 규제를 개혁하고 새만금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전담팀인 '킬러규제개혁TF'와 '식품허브지원TF'를 신설하는 등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해 청내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 청장은 또 기업과 국민이 함께하는 새만금을 목표로 달려온 지난 100일간의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 '첨단전략산업특구'와 '글로벌 식품허브', '컨벤션 허브'의 3대 허브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최근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새만금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회로 삼아 연내 민간투자 10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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