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리치리치페스티벌 축제 열었다

10월 6~9일 4일간, 의령 전역서

경남 의령군이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리치리치페스티벌 축제’를 의령 전역에서 열린다.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의령의 새로운 자랑이다. 주요 교차로마다 부자축제 관련 대형 조형물과 현수막이 설치되고, 의령의 자부심이자 의병의 상징인 의병탑은 야간 조명으로 불을 밝혔다.

전설이 현실로 탄생한 '솥바위' 주변은 부교를 설치해 직접 솥바위를 만질 수 있고, 서동생활공원에는 리치문, 소원트리가 화려한 불빛으로 의령의 밤을 밝히고 있다.

▲경남 의령의 '리치리치페스티벌 축제'.ⓒ의령군

6일 전야제에 나눔부자, 건강부자, 친절부자 등 12명의 군민 대표 부자가 참여하는 리치아트 점등식과 다음날(7일) '흥부자'로 꼽히는 인기가수 송가인과 정동원 출연이 예고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축제를 즐기기 위해 속속 의령을 찾으며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의령군은 올해 축제 성공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첫 축제임에도 1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놀라움을 안겼는데 올해 관광객 수 목표를 더욱 상향해서 잡았다.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2023 리치리치페스티벌 축제 슬로건은 ‘부자가 되자! Let's get rich!(행복부자·건강부자·사랑부자)’ 정했다. 재물 부자가 되는 것을 넘어서 행복하고, 건강하고, 사랑이 넘치는 '진짜 부자'의 의미를 전파하고자 한다.

이번 축제에 기업 참여도 눈에 띈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표 맥주·헬스케어 가전 기업이 참여한다. 키자니아는 올해는 직업 체험 종류를 늘려 운영한다. 만 4세에서 16세 이하 어린이들은 119구급센터, 치과병원, 마술학교 등 6종의 직업 체험을 축제 기간 나흘 동안 할 수 있다.

의령군은 의령 특산품을 판매장과 먹깨비 시장을 운영해 지역민이 ‘부자’가 되는 축제로서의 가능성도 살핀다는 계획이다. 토요애 농축산물 축제, 향토음식 경연대회, 망개떡 페스타를 통해 의령 특산품을 널리 알리는 주민이 돈 버는 축제 개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오태완 군수는 "리치리치 페스티벌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처음 열린 부자축제로 오직 의령군만이 가능하고 의령군만이 할 수 있는 축제"라며 "소원도 빌어보고, 부자 기운도 받고, 인생 행운도 바꿔보는 ‘행복한 상상’을 의령군이 선물하고 이 축제가 인생 변화의 시작이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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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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