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폐플라스틱 가공 공장서 화재…소방, 8시간째 진화 작업

화재대응 1단계가 발령…장비 48대·인원 138명 투입

전남 영광의 폐플라스틱 가공 공장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가 발생해 당국이 8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4일 영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1분께 영광 군서면 백수로 군서농공단지 내 폐플라스틱 가공공장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야적장에 쌓여 있는 폐플라스틱 200톤 중 100톤 가량이 모두 탔다. 화재 당시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다.

▲119 구급대 ⓒ연합뉴스

화재대응 1단계가 발령되면서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했고 인근 함평, 나주, 무안, 목포, 장성 인력까지 포함해 장비 48대와 인원 138명이 진화에 투입됐다.

현재 야적된 폐비닐 등에 소화수 침투가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화 작업은 8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이날 오전 8시 진화율은 85%다.

해당 업체는 폐비닐 등 플라스틱 폐기물로 열분해유를 제조하는 공장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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