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장이 금고에서 1억2000만원 빼돌려

전남우정청 자체 감사서 비위 적발…징계위원회 열어 파면 조치

우체국 금고에서 1억2000만원의 거액을 횡령하고 사적으로 쓴 전남지역 한 우체국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전남지방우정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남지역 한 우체국장 A씨가 최근 수개월 동안 공금 약 1억2000만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우체국 금고에 보관된 현금을 몰래 꺼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연합뉴스

우정 당국은 올해 8월 자체 감사에서 A씨 비위를 적발, 지난달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A씨는 횡령 사실이 적발된 이후 약 7000만원을 변제했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전남우정청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7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를 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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