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추석연유 동안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

탈춤페스티벌, 하회 선유줄불놀이, 별신굿탈놀이 등 연이어 열려

경북 안동시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을 비롯해 한국문화테마파크 산성마을의 추석 행사, 하회선유줄불놀이, 도산서원 야간개장 등 재미와 감동이 있는 안동만의 관광 콘텐츠로 관광객을 맞는다.

▲하회선유줄불놀이 ⓒ 안동시(사진제공)

먼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이 10월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까지 구 안동역 및 원도심과 탈춤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10월 1일에는 구기차역사 내 주무대에서 박현빈, 홍진영 등 연예인 초청공연이 예정돼 있고 10월 2일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강신(降神)마당과 원도심 퍼레이드, 10월 3일에는 아이돌 가수인 스테이시, 비와이, 우디 등이 출연하는 K-pop 공연과 함께 크라잉넛, 붐비트, DJ 세포 등이 출연하는 마스크 EDM 파티가 진행된다.

10월 6일에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와 창작탈공모전이 열리고 10개국 11개 팀의 해외공연단과 작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내공연단 17개 팀과 제주입춘굿이 열려 관광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산성마을의 추석 행사가 열려 민속놀이체험(투호, 널뛰기, 윷놀이, 제기), 막걸리 빚기 체험, 특별공연 등을 진행한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딱지 만들기, 연날리기 키트가 제공되고 산성마을 주막에서는 12시부터 일일 100명 선착순으로 소고기 국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실내에서는 3D 의병체험, 선비숙녀변신방, 폭탄탈출방 등이 운영되고, 야외에서는 국악공연, 버블공연, 마술공연 등이 펼쳐지며 추석연휴시작일부터 10월 3일까지 무료입장 가능하다.

▲하회별신굿 잘놀이 공연 ⓒ안동시(사진제공)

추석 당일(9.29.) 하회마을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연휴 나흘 내내 오후 2시에 관람할 수 있으며, 도산서원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색다른 서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개장(18시~22시)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뮤지컬 이육사 공연이 안동체육관에서 28일 19시, 29일~30일 16시, 19시에 열리며 연휴 기간 중 안동시 관내 공영노상, 옥동, 터미널, 시장공영, 웅부공원 유료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귀성객과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최홍식 기자(=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