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불법 증·개축' 선박 10척 원상복구 조치

불법행위 특별단속 실시…해경 "예방활동 지속 전개하겠다"

목포해경이 불법으로 증축한 선박에 대해 원상복구를 명령을 내리고 조치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최근 통발 적재공간 내부에 선원실을 불법 증축한 혐의 등으로 단속된 통발어선 10척에 대해 관계기관에 통보해 원상복구를 명령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7일부터 전복 등 해양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어선 불법 증·개축 등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목포해경 ⓒ목포해경

어선 불법 증개축은 어선이 수면 위에서 기울어질 때 원위치로 되돌아 오는 복원성을 방해해 전복사고의 직·간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며, 어선과 어업인의 안전을 크게 위협할 가능성이 높은 불법 행위이다.

불법 증개축 어선들은 관계기관의 출항정지 명령에 따라 원상복구 의무와 함께 임시검사를 통과해야만 조업 재개가 가능하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불법 증·개축 등 어선 복원성을 저해하는 불법행위 단속과 함께 신속한 원상복구 조치로 안전조업을 유도하는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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