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가축분뇨 통합 바이오에너지화 시설' 건립 착수

2026년 완공 목표…가축분뇨·음식쓰레기 처리과정 신재생 에너지 생산

경기 안성시가 일죽면 1만4000여㎡ 부지에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가축분뇨 통합 바이오에너지화 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안성시청 전경.ⓒ안성시

해당 시설은 가축 분뇨와 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일일 120t을 처리하는 시설로 이 과정에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신재생애너지로 변환해 전기를 생산한다.

이렇게 생산된 바이오 가스로 발전기를 가동하면 약 4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기가 생산된다.

시는 이번 시설 건립에 국비 325억원(80%), 도비 24억원(6%), 시비 57억원(15%) 등 총 406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환경부는 내년도 예산으로 설계비 5억원(국비 4억원, 도비 3천만원, 시비 7천만원) 편성하기로 시에 예산편성을 위한 임시 통보를 했다.

이에 시는 내년 설계를 시작해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축분뇨 통합바이오에너지화시설 건립 추진을 통해 그동안 골칫덩어리였던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축분뇨를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 확대 보급으로 우리시에서 선제적으로 탄소중립 실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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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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