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통학버스가 승용차 들이받아…학생 7명 병원 이송

크게 다친 곳 없어 모두 퇴원…내리막길서 사고 추정

아파트 단지 도로에서 초등학교 통학버스가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아 학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전남 여수시 봉계동 한 아파트 단지 앞 편도 1차선 도로에서 A씨(79)가 몰던 초등학교 통학버스가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통학 버스에 탄 학생 8명 중 7명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크게 다친 곳이 없어 퇴원했다.

▲15일 오전 7시55분꼐 전남 여수시 봉계동 한 도로에서 초등학교 통학버스가 주차된 승용차를 추돌하고 멈춰 서있다. ⓒ여수소방서

사고 당시 통학버스에는 학생들을 비롯해 인솔 교사, 기사 A씨 등 총 1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통학버스가 내리막길에서 출발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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