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식 농성장에서 50대 여성 흉기 휘둘러 2명 병원 이송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농성장 인근에서 50대 여성이 흉기를 휘둘러 국회경비대원 2명이 상처를 입었다. 이 여성은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7시 35분께 50대 여성 김모 씨가 국회 본청 현관 앞에 설치된 이 대표 단식 농성장에서 소란을 벌였다.

이에 퇴거 요청을 받자 저항하며 흉기를 휘둘렀고 이 과정에서 국회경비대 소속 여성 경찰 2명을 다치게 했다. 경찰들은 오른팔과 왼쪽 손등에 각각 상해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씨는 이 대표 지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가지고 있었으며, 농성장 앞에는 김 씨 외에도 이 대표 지지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모여 단식 중인 이 대표를 '왜 빨리 병원에 데려가지 않느냐'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전날 단식 농성 장소를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본청 내 당 대표실로 옮겼다.

▲14일 국회 본청 앞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단식 농성장에서 한 시민이 휘두른 흉기에 경찰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상을 입은 여경이 구급차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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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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