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찰, 피의자 검거 기여 시민들에게 포상

'마약 사범·절도' 등 도움…'베스트 112 신고자' 초청행사서 시상

광주경찰청은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 '제3회 베스트 112 신고자' 초청행사를 열어 수도계량기에 마약을 숨기는 범인을 신고한 시민 등을 베스트 신고자로 선정해 포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베스트 112신고자 포상은 광주 지역 112신고자 중 범인 검거와 인명구조 등에 이바지한 신고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행사다.

지난 7~8월 신고자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시민 2명을 초청해 포상했다.

▲베스트 112신고자 포상은 광주 지역 112신고자 중 범인 검거와 인명구조 등에 이바지한 신고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행사다. ⓒ광주경찰청

첫 번째 베스트 112신고자로 뽑힌 강모씨(44)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 57분께 광주 서구 염주동 주택가 수도계량기에 남성이 마약을 숨기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

강씨는 집 주변 CCTV 영상까지 제공해 마약 사범을 검거하는 데 적극적으로 도움을 제공했다.

두 번째 베스트 112신고자로 선정된 이모씨(39)는 지난달 9일 0시 38분께 광주 북구의 한 중학교 앞에서 230만원 상당의 전기자전거를 훔치려는 범인을 목격하고 신고했다.

이씨는 범인이 드라이버로 자전거의 자물쇠를 풀려고 애쓰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수상히 여겨 신고했다.

베스트 신고자 2인에게는 김진천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이 광주경찰청장을 대신해 시경청장 감사장과 부상(신고자 이름이 부착된 포돌이 인형)을 함께 수여했다.

관할경찰서는 신고자들에게 신고 포상금을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김 112종합상황실장은 "베스트 112신고자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민과 협력한 좋은 사례를 계속 발굴해 올바른 신고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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