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춘 民 정책위 부의장 "국회서 '허위발언' 송언석 의원 고발"

"'전북도 새만금 11조 예산 빼먹기' 등으로 파렴치한 집단 매도" 반발

이덕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6일 "국회에서 허위발언으로 전라북도와 전북도민의 명예를 훼손한 송언석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 전주시를 중심으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덕춘 정책위 부의장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언석 의원이 최근 잼버리 이후 '전북도가 11조에 가까운 새만금 관련 SOC예산을 빼먹었다'고 주장하며 전북도를 파렴치한 집단으로 매도했다"고 주장했다.

이 부의장은 "사회간접자본은 도로 항만 철도 등 생산활동에 직접 사용되지는 않지만 경제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회기반시설"이라며 "이와 관련된 예산은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 생산효율성 향상, 경제 성장, 국민생활 편리성 증대 등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전락적인 판단을 통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인 이덕춘 변호사가 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서 허위 발언으로 전북도와 전북도민의 명예를 훼손한 송언석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새만금 SOC 예산도 이와 마찬가지 취지로 잼버리가 유치되기 전인 약30년 전부터 매립과 개발을 염두에 두고 새만금 기본계획에 따라 수립 집행되어 온 것으로 당연한 이 예산은 국가와 전라북도의 의무"라고 부연했다.

이 부의장은 "송언석 의원은 새만금의 SOC투자를 '국가예산 빼먹기'라거나 '국민 혈세를 가져가서 잼버리 조직위 직원들이 외유성 출장을 반복'했다고 주장하며 허위사실로 전라북도와 전라북도민의 명예를 훼손한만큼 전라북도와 전북도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덕춘 정책위 부의장은 "국민의 이익을 대변해야할 정치인이 특정지역이나 지역민을 폄훼하는 발언을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 하고 잘못된 일"이라며 "고질병인 지역감정의 역사를 너무도 잘 알기에 송언석 국회의원을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