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터널 연석 들이받은 음주운전자, 시민 신고로 덜미

타이어 터져 멈춰서…혈중 알코올 농도 '면허 취소' 수치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터널 내부의 연석을 들이받은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4일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초반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25분께 광주 동구 소태터널 두암동 방면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연합뉴스

A씨는 자신이 렌트한 K5 차량을 몰던 중 터널 연석에 부딪혀 타이어가 터지자 도로 한복판에 멈춰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도로에 차가 멈춰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채민 기자(=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