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은 보석이다' 보물찾기 축제 성공 예약… 안전 강화에 인파 '넘실'

마지막날인 3일 보석RPG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대거 참여 기대

2일 오후 1시 30분 전북 익산시 영등동 귀금속보석산업단지에는 행사장을 꽉 메운 4050세대와 2030 젊은이들이 대거 운집해 ‘AR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었다. 각자의 손에 핸드폰을 들고 앱으로 숨겨진 보석을 찾으려는 노력이 사뭇 진지했다.

“여기에 있다. 여기야!”

증강현실(AR) 보물찾기는 친구들과의 우정을 쌓고 행운도 경험할 수 있어 모두 즐거움이 2배라며 환한 표정들이었다.

▲제2회 익산 보물찾기축제가 1일부터 열린 가운데 성공을 에약해 놓고 있다. ⓒ프레시안

‘보석도시 익산, 익산은 보석이다’는 주제로 전날부터 익산귀금속보석산업단지와 보석발물관에서 열린 ‘2023년 익산보물찾기 축제’가 성공을 예약하고 있다.

행사장마다 참여 인파로 북적였고, 주변 상권의 활성화와 관련 업체들의 매출 증대 등 가시적인 효과도 눈에 띄었다.

매일 다이아몬드 1캐럿이 걸린 ‘AR보물찾기’는 이번 축제의 백미다. 포켓몬고와 같은 디지털 기술로 핸드폰을 통해 행사장 내 보석을 찾으면 실물 코인을 받는다.

▲익산 새로운 대표 주얼리 브랜드 테니스팔찌 특별전 등 다양한 전시로 보석문화도시 익산을 만끽할 수 있었다는 호평이다. ⓒ프레시안

‘보석 RPG 추리게임’은 귀금속 단지를 누비며 미션을 수행하고 점수 합산 순위로 총 12돈의 골드바가 상품으로 지급되는 등 지난해 이어 올해도 사전접수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누구나 즐기고, 누리는 보석공예체험’은 지난해 큰 호응에 힘입어 체험 부스를 총 17개로 대폭 늘려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썬캐쳐 오브제, 크리스탈 반지, 진주목걸이 만들기 등이며, 유료체험은 반려견·반려묘 인식표만들기, 이니셜 각인 은반지 만들기, 미아방지 은팔찌 만들기 등 무료체험 프로그램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다.

익산 보석을 빛낸 명인과 명작들의 작품 전시와 아트페어, 익산 보석산업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48년사 기록전, 익산 보석산업에 종사하셨던 장인들의 기록이 담긴 보석과 사람전, 익산 새로운 대표 주얼리 브랜드 테니스팔찌 특별전 등 다양한 전시로 보석문화도시 익산을 만끽할 수 있었다는 호평이다.

익산시 부송동에 사는 주부 L씨는 “보석을 찾는 행운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보석을 산업이 아닌 문화로 볼 수 있는 관점도 갖게 되었다. 축제 마지막 날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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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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