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농경지 토사 유실로 인한 흙탕물 발생 저감을 위해 조성한 비점오염저감시설 내 인공식물섬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임계면 골지천 유역은 지난 2013년 환경부에서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이후 2017년 비점오염관리대책 시행계획 승인, 2019년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장마철 집중 강우로 인근 고랭지 농경지의 토사가 유실, 골지천으로 유입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하천 수질오염방지 및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군은 임계면 임계리 48-76일원에 7900㎡ 규모의 침사지 조성을 비롯해 큰 골천 유역에 게비온 6003m, 우회수로 1608m 등 흙탕물 저감을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최근 지속된 장마와 기온상승에 따른 비점오염저감시설 녹조 발생 억제 및 수질정화를 위해 사업비 2200여만 원을 들여 56㎡규모의 인공식물섬을 설치했다.
임계지구 침사지 내 수질정화 식물인 노랑꽃창포 군락지를 조성해 수중 질소, 인 등을 흡수·제거해 수질 정화 효과는 물론 경관개선 효과까지 더해졌다.
군은 비점오염저감시설의 지속적인 관리와 더불어 인공식물섬 설치를 통해 침사지 내 녹조 및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하천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보호는 물론 관광객을 위한 경관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덕종 환경과장은 “인공식물섬 설치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시설의 처리 효율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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