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복지사각지대 없는 ‘돌봄특례시’ 꿈꾼다

주민이 돌봄 대상 발굴하는 ‘새빛돌봄’ 650건 성과… 1인 가구 지원 ‘컨트롤 타워’도 구축 예정

수원특례시가 ‘차별 없이 따뜻한 돌봄특례시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돌봄사업을 운영 중이다.

시는 29일 ‘민선 8기 정례 언론브리핑’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29일 박란자 수원특례시 복지여성국장이 다양한 돌봄 사업에 대한 성과 및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현재 시는 △시민과 시민을 연결하는 통합돌봄 플랫폼 구현 △다양성이 존중되는 평등한 포용사회 조성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차별없는 복지행정 △희망 보육, 아동친화복지 강화 등 4대 전략을 통해 돌봄 정책을 펴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달부터 시범운영에 나선 ‘새빛돌봄’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문가사 △병원·마트·관공서 동행 △심리상담 △일시적 보호 등 4대 분야 13종 서비스에 대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새빛돌봄은 파장동과 조원1동, 세류2동, 세류3동, 서둔동, 화서1동, 우만1동, 매탄4동 등 시범운영 중인 8개 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장 등 마을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선정된 130명이 ‘새빛돌보미’로 참여하고 있다.

또 관할 동 전담공무원을 ‘돌봄플래너’로 지정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먼저 찾아내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직접 통합·연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840명의 시민이 상담을 진행해 총 650건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2025년까지 44개 모든 동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갈수록 증가하는 1인 가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도 구축한다.

전체 가구의 34.4%를 차지하는 1인 가구에 대한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전담 부서를 통해 △1인 가구 지원사업 추진 컨설팅 △신규 사업 발굴·활성화 방안 논의 △1인 가구 시민 홍보 자료 제작 등 현재 5개 부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28개 사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년층 1인 가구의 복지수요와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해 전문가를 포함한 시민참여단을 모집하고, 1인 가구 밀집지역을 찾아가 △부동산 △재무법률 △생활경제 등의 맞춤형 상담창구도 운영한다.

주거침입이나 절도 등 1인 가구의 범죄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망 제공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박란자 복지여성국장은 "다양한 구성원의 삶을 존중하고, 평등한 포용사회로 나아가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사회적 약자를 꼼꼼하게 찾아 촘촘하게 지원하고, 새로운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할 정책들을 마련해 빈틈없는 돌봄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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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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