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형 숙박업소서 30·40대 남성 4명 숨진 채 발견…경찰 "경위 조사 중"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공유형 숙박시설에서 30~40대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26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정오경에 공유형 숙박시설 업주가 "남성 4명이 방안에 죽어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숨진 이들은 전날 저녁부터 이 민박에 투숙했다. 해당 업주는 퇴실 시간이 지난 후 퇴실하지 않은 투숙객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방에 들어갔다가 남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이 어떤 관계인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 분당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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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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