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을 방문한 벨기에 겐트대 총장단

스마트팜 기술 교류·농업분야 협업방안 논의

경남 밀양시는 지난 22일 벨기에 겐트대학교 총장단이 밀양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밀양시와 벨기에의 국제적인 교류 협력 강화와 미래 농업 분야에서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이틀간 일정으로 방문해 경남스마트팜혁신밸리, 나노융합센터, 스마트팜 농가를 견학했다.

겐트대 총장단은 스마트팜 분야 등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밀양시와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방문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이 23일 시청을 방문한 벨기에 겐트대학교 총장단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밀양시

릭 반 드 발레 겐트대 총장과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밀양시와 스마트팜 설계 시 자문, 작물 재배교육, 컨설팅 등 스마트팜 관련 기술 교류와 농업 분야의 협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22.1ha)를 중심으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경영실습임대농장 등 다양한 스마트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 농업인 스마트팜을 선점하기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겐트대학교의 풍부한 스마트팜 경험과 지식은 밀양시의 미래농업발전에 매우 가치 있는 자산이다”며 “지속적인 업무 교류를 통해 밀양농업의 구조 혁신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겐트대는 1817년 벨기에 겐트시에 설립된 유럽 명문 종합대학·연구기관으로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과 농업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인천 송도에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지난 3월 밀양시와 농업 발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성현 기자(=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