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오는 25일까지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대표 상징물(CI, 캐릭터)을 20년 만에 새롭게 개발하고 이에 대한 전 국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속초시는 지난 4월부터 전문가 용역 및 내부 관계자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속초시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미래 비전이 반영된 새로운 속초시의 상징물 개발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후 5월 18명의 시민참여단 구성과 전 시민 대상 온라인 사전 인식 조사를 통해 기본 방향성을 점검했고, 7월 두 번의 중간보고회 개최를 통해 도출된 기본 디자인 안에 대해 시민의 의견수렴과 소통 증대를 위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CI, 캐릭터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온라인(구글폼)과 오프라인(시청, 동사무소, 갯배선착장, 고등학교, 어린이집 등 8개소)으로 진행되며, 참여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 중 200명을 추첨하여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SNS 연계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새로운 CI, 캐릭터 개발과 함께 저작권 걱정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속초의 개성을 담은 전용서체도 개발 진행 중"이라며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안을 확정한 뒤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10월 시민의 날에 선포식을 열고 '속초시 상징물에 관한 조례'개정·공포 이후 새 상징물(CI·캐릭터·서체) 사용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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