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DJ 추도식 참석 "어려운 시기 의연하게 이겨낼 것"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14일 "여러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의연하고 담대하게 이겨내겠다"면서 "DJ정신을 기리면서 평화와 화합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대중평화센터가 주관한 이날 추도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 자제로 박지만·노재헌·김현철·노건호씨 등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각계인사의 추모사와 유족인사가 이어졌고, 이후 대통령 묘소로 이동해 헌화와 분향을 진행했다.

김 도지사는 이날 오전 추도식장에 도착해 유족과 인사를 나눈 뒤 헌화와 분향을 하며 참배했다.

김 도지사는 "김 전 대통령께서 우리 사회에 새겨놓으신 평화와 화합, 포용과 상생의 가치는 큰 가르침이다. 그 숭고한 정신과 신념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더 나은 새로운 전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추모했다.

김 도지사는 또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혹독했던 정치 겨울 동안 강인한 덩굴 풀 인동초를 잊지 않았다는 대통령님의 말씀을 기억한다"며 "자신에게 닥쳤던 모든 시련은 스스로 감내하셨고 국민에게 찾아온 모든 고난은 눈물로 아파하시던 대통령님의 모습을 되새긴다"고 밝혔다.

김 도지사는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그러나 의연하고 담대하게 이겨내겠다"고 강조한 뒤 "김 대통령께서 지난 1991년 노태우 대통령과의 역사적 담판으로 출발시키신 새만금 사업, 그 꿈과 비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18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14주기 추도식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 ⓒ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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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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