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신림동 공원서 여성 때리고 성폭행한 30대…피해 여성 위독한 상태

최근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으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시내 공원에서 대낮에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에서 강간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대낮에 여성 피해자를 성폭행하는 과정에서 "살려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은 행인의 신고로 오전 11시 40분경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여성 피해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금속 재질의 둔기를 이용해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피해자와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흉기 난동과 살인 예고 온라인 게시물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강남역 지하쇼핑센터에서 경찰특공대원들이 순찰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일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하며 인파가 몰리는 지하철역, 백화점 등 전국 247개 장소에 경찰관 1만2천여 명을 배치키로 했다. 서울 강남역과 부산 서면역, 성남 서현역·판교역, 수원역 등 인터넷에 게시된 '살인 예고글'에서 범행장소로 지목되거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11곳에는 전술 장갑차를 투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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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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