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종교 성지' 익산에 다 있네 … 성지 순례길 폭풍 인기몰이

올 하반기 순례길 여행 예약 열흘만에 25% 껑충, 재신청자 많아 익산 브랜드 향상

전북 익산시는 호남선과 경부선이 지나는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지만 '4대 종교의 성지'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도시이다.

치유와 체험을 결합한 4대 종교의 문화 체험이 가능한 전북 익산시의 성지순례길 여행이 예약율 고공행진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4대 종교의 문화를 체험하는 ‘다이로운 익산여행’의 하반기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예약율이 매일 껑충 뛰는 등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원불교 중앙총부 입구(4대 종교) ⓒ익산시

올 하반기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2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지난 7일부터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를 받은 결과 열흘 만에 25%를 넘는 예약율을 보였다.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원불교총부와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심곡사 등 4대 종교 성지의 순례길 걷기, 종교성지 방문 및 해설과 아가페정원, 용안 바람개비길 등을 걸으며 힐링하는 여행에 초점을 맞춘 치유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나바위성당(4대종교) ⓒ익산시

익산시는 다이로운 익산여행을 기존에 체험한 후 만족해 재신청하는 등 전국 참여자들이 일회성이 아니라 다시 방문하고 싶은 익산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하반기 프로그램은 선선한 가을 날씨에 맞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행으로 익산을 방문하는 참여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2023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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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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