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여성인권 되새깁니다…익산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행사

전북 익산시가 14일 익산역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2023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갖고 올바른 역사의식의 소중함을 거듭 강조했다.

익산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옥야지역아동센터 난타팀 공연, 기념사, 익산여성의전화 최연소 회원인 엄서윤 양의 헌화문, 아름다운무용단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평화의 소녀상 기념 포토존을 마련하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과 여성의 인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뜻 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익산시가 14일 익산역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개최했다. ⓒ익산시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위안부 피해자의 숭고한 삶을 기리기 위해 진행한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기림의 날을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의식과 여성의 인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17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위안부 피해자의 숭고한 삶을 기리고자 지난 2019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5회째를 맞았으며, 익산시가 주최하고 (사)익산여성의전화와 익산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념사업회에서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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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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