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버스정류장서 행인들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검거

인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행인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53)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 연수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A씨는 전날(10일) 낮 3시 54분께 연수구 옥련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에서 내리던 여중생 등 행인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당시 범행으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며 제대로 답변하지 않았으며, 경찰의 간이 마약검사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A씨를 상대로 마약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정신질환 여부 등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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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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