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파주 등 10개 시군 '예술인 기회소득' 11일 신청 마감

경기도 내 27개 시군이 참여하는 '예술인 기회소득'이 우선적으로 10개 시군의 신청 접수가 11일 마감된다.

경기도는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에 참여한 27개 시군 중 지난 6월 30일부터 접수를 개시한 안양·파주·군포·오산·안성·의왕·포천·여주·동두천·연천 등 10개 시군의 접수가 11일로 종료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이어 광주시는 18일, 의정부시는 24일, 양주·과천시는 28일 마감되며, 시흥·김포·하남은 다음 달 4일, 평택은 5일, 이천은 11일, 화성은 12일 순차적으로 접수가 마감된다.

시군 조례 제정 등 사전절차를 이행 중인 구리·남양주·안산·광명·양평·가평·부천 등 7개 시군은 사전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8~9월 중 사업 공고와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김동연 지사의 대표 정책 중 하나로 도내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월 249만 3470원) 이하인 예술인에게 연 150만원을 2회(각 75만 원)에 걸쳐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도내 27개 시군(수원, 용인, 고양, 성남 제외), 9000여명이 지원 대상이다. 지난 6월 30일부터 시군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수를 진행, 8~9월 중 1차 지급(75만원)을 완료하고 10월부터 2차 지급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7일 기준 예술인 기회소득의 신청 추이를 분석한 결과 계획 사업량 대비 89.6%로 높은 신청률을 보여 추가 접수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주소지 시군의 접수 일정을 확인해 기한 내 꼭 신청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첫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은 예술인들을 만나 “사회에서 많은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주는 기회소득의 첫 번째로 예술인들을 선정했다”라면서 “일정 기간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으면서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하고, 그 결과로 나오는 사회적 가치를 도민들이 함께 향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정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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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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