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협-해경,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100만인 서명운동

한국해양안전협회(협회장 박건태)가 해양경찰청과 함께 '바다 안전벨트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를 위해 100만인 서명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매년 바닷가 인근에서 700여건의 연안 사고가 발생하고, 100여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고 있는 실정을 고려해 해당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해양안전협회와 해양경찰청이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100만인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한국해양안전협회

특히 연안 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는 사람들의 90% 이상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발생하고 있어 해양 안전 의식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협회와 해경은 올해 '연안안전의 날 10주년'으로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전 국민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기획했다.

이번 100만인 서명이 달성하게 되면 한국해양안전협회 및 해양 안전 유관기관과 함께 어린이 및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구명조끼 1만 개를 기탁하는 등 올바른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선도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자동차에 승차하면 안전벨트를 하는게 당연하듯 바다에서도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는 해양안전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단순히 100만인 서명운동으로 끝나는 것보단 어렸을 때부터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명운동은 누리집(www.구명조끼착용생활화.com)과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국민이 해양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서명에 동참해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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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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