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음주 상태로 훔친 차량 운전한 외국인 선원 검거

약 2km가량 추격 후 붙잡아

음주 상태로 7번 국도에서 훔친 차량을 무면허로 운전하던 외국인 선원이 해안 순찰 중이던 울진해경에 붙잡혔다.

▲A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 한 진현규 경장ⓒ울진해양경찰서
▲윤경준 순경ⓒ울진해양경찰서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해안 순찰 중 강구파출소 경찰관인 신현규 경장과 유경준 순경이 음주상태에서 무면허로 차량을 훔쳐 운전하던 외국인 선원 A 씨를 검거해 경찰에 인계 했다고 4일 밝혔다.

A 씨를 검거한 해양 경찰관들은 지난 2일 오후 4시 20분께 영덕군 남정면 원척리 인근 도로에서 차선을 넘나들며 위험 운전하고 있는 흰색 포터 차량을 발견했다.

이어 정차 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하는 차량을 약 2km가량 추격해 정지 시켜 검문 중 운전자 A 씨의 입에서 술 냄새를 확인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조사 결과 강구 선적 어선 B 호의 선원인 것으로 밝혀진 A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상태에서 무면허로 훔친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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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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