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2일 오전 11시 25분경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외옹치 동방 약 0.9㎞(약 0.5해리) 해상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운항이 불가한 고무보트 A호(90마력, 승선원 2명)를 구조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오전 10시 45분경 양양군 수산항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출항하여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하던 도중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낙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이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은 A호 승선원 2명의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주변 선박과의 충돌 등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포항으로 예인 조치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바다에서 레저기구의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게 되는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출항 전 엔진 등 각종 장비 상태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조난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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