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폭염피해 예방 총력 대응

살수차·무더위 쉼터 운영 및 그늘막 설치

경북 울진군은 최근 본격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울진군이 살수차량 6대를 투입해 시내 주요 도로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살수작업을 하고 있다.ⓒ울진군청

군은 오는 31일까지 인구 유동이 많은 울진읍 등 6개 읍·면 시가지 도로에 살수차 6대를 투입해 살수 작업에 나서고 있다.

살수 작업은 무더위가 극심한 낮 시간대에 집중 실시해 주요 도로의 열섬현상을 완화시키고 있으며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기간을 연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T/F팀을 구성, 실내 무더위 쉼터 63개소, 야외 무더위 쉼터 140개소를 운영하며, 그늘막 2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폭염 취약 시간대에는 야외 농작업을 자제하고, 공사장 근로자의 작업을 일시 중지시키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SNS와 문자메시지,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이를 홍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노인 일자리 참여자 등 야외 근로자들을 위해 쿨 토시와스카프를 배부하고 폭염 취약계층에는 폭염 예방 물품 배부 및 안부 전화를 하며 물, 그늘, 휴식 폭염 3대 기본수칙 등을 안내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기후변화로 인해 기록적인 폭염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군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군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당한 휴식과 충분한 수분섭취로 건강하고 무탈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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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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