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도시이자 백제 왕도인 전북 익산시가 세계잼버리대회 참가자를 위한 문화·관광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익산의 매력을 세계에 알린다.
31일 익산시에 따르면 (재)익산문화관광재단과 손잡고 익산의 문화적 특성을 살린 잼버리 연계 문화관광 프로그램인 ‘사전·사후 관광프로그램’과 ‘문화교류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다양성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익산시는 지역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사전·사후 관광 프로그램은 스카우트잼버리 주간(8월1~12일)을 전후로 진행된다.
벨기에, 폴란드, 파라과이, 몰타 등 다양한 국가의 총 1300명의 참가자들이 익산을 방문해 오랜 역사의 세계문화유산을 전통문화와 함께 체험한다.
오는 4일과 5일에는 인도·멕시코의 상임위원과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문화교류 투어가 진행된다.
익산 대표 문화유적지인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지를 방문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문화까지 함께 맛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재)익산문화관광재단 관광자원개발팀(063-918-9988) 또는 재단 홈페이지(www.ictf.or.kr), 문화다양성사업 인스타그램(@iksan_rainbow_201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여러 국가 청소년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관련 프로그램들을 알차게 준비했다”며 “세계유산의 도시 백제왕도 익산을 충분히 느끼고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11년 연속 문화 다양성 확산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1억5천만원으로 다른 지역에 우수사업 사례를 전파하는 모델화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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