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전북포럼’…이번엔 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 모색

김관영 지사, 도청 간부 공무원 등 70여명 특강·토론 벌여

전문가적인 역량강화를 위해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의 공부 모임인 ‘새로운 전북포럼’이 이번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북도는 3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7월 새로운 전북 포럼’을 열고 오전 7시30분부터 8시50분까지 ‘연구에서 창업으로’라는 주제로 공부하고 토론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행정·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과 관련 출연기관장, 직원 등 70여 명이 함께 했다.

▲31일 오전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새로운 전북 포럼에 앞서 김관영 도지사가 배현민 KAIST 창업원장을 소개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연구에서 창업으로’ 란 주제의 특강에 이어 토론과 질의응답을 벌였다. ⓒ전북도

이번 포럼에서는 KAIST 배현민 창업원장 특강에 이어 토론과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날 포럼에 앞서 주제와 관련해 “지난번 카이스트 가서 배현민 교수님을 만나 뵙고 말씀을 나눠보니 최근 카이스트에서 학생들이 석·박사 과정에 있는 사람들과 연구와 창업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 지사는 “전북이 살 길은 경제를 살리는 일인데 이미 창업해서 돌아가고 있는 기업들을 잘 돌보는 것과 새로운 대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인데 우리 지역에 있는 젊은이들이 창업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다섯 번째 포럼 주제를 ‘창업’으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지난 20여년 동안 전라북도는 창업펀드로 약 2000억이 조성돼 있었는데 지난 3월에 1조를 만들겠다고 선언을 했다. 믿기지 않는 목표이지만 해보려고 하며 1조원 펀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도에서도 1천억원 정도 출자를 해야한다.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하지만 좋은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1일 오전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새로운 전북 포럼에 앞서 김관영 도지사가 이날 특강을 맡은 배현민 KAIST 창업원장을 맞이하고 있다. ⓒ전북도

이어진 특강에서 배현민 원장은 “기술은 창업을 통하여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며 국가경쟁력 제고와 소득 상승을 위하여 딥테크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기술사업화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카이스트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휴대용 뇌영상 장치와 같은 딥테크를 활용한 창업이 대표적 사례이며 이와 같은 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카이스트 개발 기술의 활용범위, 기술과 경영의 결합을 통한 창업 성공을 위한 카이스트의 해법 등 다양한 내용의 질의 응답이 진행됐다.

전라북도는 앞으로도 매월 ‘새로운 전북 월례 포럼’을 개최해 인공지능, 바이오, 신산업, 일자리・경제, 농생명, 문화·관광 기타 분야별 최신 이슈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토론을 통해 직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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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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