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기본사회 구성 위한 시민단체 공식 출범

28일 출범식 열고 활동 시작, 박재범 상임대표 "실생활 정책 제안할 것"

사단법인 기본사회 부산은 지난 28일 오후 3시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기본사회 부산 회원, 시민단체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 사단법인 기본사회 부산 출범식. ⓒ기본사회 부산 제공

출범식에는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류영진 전 식약처장, 김성용 기본사회 부이사장을 비롯해 부산의 젊은 기초의원들과 전임 구청장들이 참여했다.

기본사회 부산 출범식을 시작으로 용혜인 의원이 강연자로 나서 '현실 속의 기본소득 in 부산'을 주제로 경기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인공지능 사회, 긴급재난지원금 등 기본소득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진 기본소득토론회에서는 주부, 격투기선수, 가수 등 부산청년기본소득 참여자들의 이야기가 전달됐다.

부산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A(27) 씨는 “SNS를 통해 부산청년기본소득에 우연히 참여하게 됐다”며 “기본소득이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걸 경험한 만큼 제도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장에서는 박재범 상임대표가 독일의 9유로티켓, 세종시와 청송군의 무료 대중교통정책을 소개하며 부산형 기본교통을 정책을 위한 연구모임 발족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재범 상임대표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기본사회 부산본부는 우리 사회의 초양극화 현상을 해결하고자 하는 기본사회의 가치와 철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며 “실생활에 반영되는 정책 제안과 현실화를 통해 부산형 기본사회의 밑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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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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