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말다툼하고 통영에서 광주까지 음주 운전한 40대 '입건'

면허 취소 수치 상태에서 200여㎞ 운전

한밤중 경남 통영에서 광주까지 음주운전을 한 4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41)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주택가에서 술을 마신 채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마크 ⓒ연합뉴스

광주에 사는 여자친구와 전화 통화 중 말다툼을 한 그는 "만나서 이야기하자"며 거주지인 경남 통영에서 출발, 200여㎞를 운전했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차량에서 내리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음주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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