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대표적 여름축제 수페스타 및 무궁화 축제 취소 결정

전국적 재난에 따른 피해복구 동참

안동시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에 동참하기 위해 예정되었던 물축제인 수페스타와 무궁화 축제를 취소한다.

지난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예정됐던 안동의 대표적인 여름 물축제인 ‘수(水)페스타’ 및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무궁화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근지역에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해 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아픔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조속한 복구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역 축제를 취소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시는 당초 낙동강변 둔치에서 대형 물총싸움, EDM파티,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다만,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하여 낙동강변 야외 물놀이장은 예정대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21일부터 23일까지 안동댐물문화관과 월영공원 내 3.1운동 기념탑 주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안동 무궁화축전은 개막식과 축하공연은 취소하고 무궁화전시회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예정대로 진행된다.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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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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