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저감 능력 취약한 양돈농장 폐업 지원
경기 안성시가 지역 내 악취저감 능력이 취약한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폐업지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40여년 간 묵은 고질적인 축산 냄새로 인해 주민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 내 양돈장의 폐업을 유도할 예정이며, 이는 전국 최초 시행되는 사업이다.
현재 안성 지역에는 전국의 3%, 경기도의 14%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축사가 밀집해 있으며, 시는 수년간 축산악취 해소에 전력을 다해 왔으나 각종 어려움에 부딪혀 왔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시설개선이 어려운 고령농, 소규모, 민원다발 농가 등 악취저감 능력이 취약한 양돈농장에 대해 축사 이전명령을 통한 보상금 지급사업 추진을 통해 폐업을 적극 유도한다.
현재 양돈농장 3개소에서 폐업 지원사업을 신청해 추진하고 있으며, 축사 소유주와 협의를 거쳐 이전(조치)명령을 통한 보상을 추진한다.
이후 농장은 이행계획서 제출 후 1년 내 철거를 완료하고, 철거(폐쇄) 확인 후 최종 보상금을 지급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 추진을 통해 실질적으로 안성축산이 확 달라지는 모습을 시민들께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거환경이 개선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자체로서는 이례적으로 '2023~2027 축산냄새 단계별 5개년 저감대책'을 전격 추진하고 있으며, 총 17개 사업에 204억 3천 1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지속가능한 상생축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성시, 24일 공도 제1호 수변공원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경기 안성시는 오는 24일 공도읍 마정리 산29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공도 제1호 수변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62억이 투입되며, 환경부 공모사업인 '도시생태축 복원사업'과 결합한 도시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생물다양성 습지 △탄소저감 숲 △생태통로 △생태체험 학습장 △생태 관찰로 △생태 놀이터 및 시민참여 숲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도시생태공원을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원이 완료되면 시를 대표하는 생태공원으로써 안성시민을 위한 힐링 공간과 만남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공원은 생태체험 학습장으로서 동 ․ 식물의 이해, 야생생물 관찰 등을 할 수 있어 교육현장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안성 지역 제 1호 생태공원이 조성되는 만큼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역점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안성을 대표하는 생태공원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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