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호우피해 방지 대책 마련과 피해복구에 총력”

호우피해 및 대처상황 보고 후 아산면 학전마을 등 현장 방문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지난 13일부터 300㎜ 이상 내린 기록적인 폭우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심 군수 주재로 오전 호우피해 및 대처상황을 보고받고 오후에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심덕섭 군수 호우피해 관련 대책회의ⓒ고창군

당일 기준 고창군의 피해 현황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며 공공시설 185건과 사유 시설 156건 등 341건의 피해가 집계돼 현재 155건이 복구 완료됐고 101건에 대해 임시조치가 이뤄졌으며 직원들을 비롯해 주민,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173명의 인력이 응급복구에 나섰다.

또한 선제적으로 사전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조력자와 관리자에 대한 현장 대응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민관군이 합동으로 산사태 위험 단독가구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하천변과 등산로 등 인명피해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통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민관군 합동 수해복구 구슬땀ⓒ고창군

심덕섭 고창군수는 “피해 발생지역에 대한 신속한 응급조치 등 2차 피해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지속되는 호우에 계속적으로 선제 조치를 해달라”며 “민·관·군 모두가 함께 호우피해 복구에도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세세한 부분까지도 피해가 빠짐없이 조사될 수 있도록 해주고 지속되는 호우에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해 주시고 특히 비탈면 낙석 사고 위험이 많은 만큼 가급적 야외활동과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한편, 심덕섭 군수는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입된 고창군 아산면과 해리면을 잇는 지방도 733호선 일부에 장비를 투입해 토사 제거작업과 함께 주택 뒷면 절개지가 유실된 흥덕면 석우마을의 농가를 찾아 응급조치 현장을 점검하고 작업자들을 격려했으며 주민들에게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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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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