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에 지난 13일부터 현재까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지역 곳곳에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14일 새벽 2시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산면, 공음면, 무장면 등은 평균 150㎜ 이상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심덕섭 고창군수는 관내 고창천을 비롯한 하천변 등 현장을 찾아 폭우 대응 점검에 나섰다.
심 군수는 고창천 주변 산책로 통제상황을 점검하고, 저지대 아파트와 지하 주차장 차수막 설치 현장 등을 찾았으며 지난 2020년 여름에도 수해로 피해를 입은 아산면 주진천 현장을 찾았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천의 경우 기본적으로 깊이가 얕은데다, 하천의 폭도 좁아서 유입 수량이 조금만 늘어나도 빠르게 불어나 범람한다”며 “주민들도 진입통제에 잘 따라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하천범람 등 침수로 인한 안전사고 및 인명사고가 우려된다”며 “집중호우 등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다리 통제 등 위험 요소 사전 점검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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