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 반부패·청렴 서약식 가져

정정규 의장 “신뢰받는 의회, 행복한 밀양 만드는 데 최선”

최근 경남 의령군의회 소속 군의원들의 막말·폭언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밀양시의회가 반부패·청렴 서약식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 밀양시의회는 지난 13일 소회의실에서 의원 전원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공무원들에 대한 청탁·갑질 등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깨끗한 공직문화를 조성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정정규 의장이 청렴서약서를 낭독하고 소속 의원 모두가 청렴서약서에 서명하며 자신의 의지를 다졌다.

▲지난 14일 밀양시의회가 '2023년 밀양시의회 반부패·청렴 서약식'를 가지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밀양시의회

'2023년 밀양시의회 반부패·청렴 서약식'를 가지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이날 서약식은 청렴교육 전문강사인 정한결 변호사를 초빙해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등을 주제로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맞춤형 특강도 함께 진행했다.

정정규 의장은 “이번 행사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깨끗하고 신뢰받는 의회, 행복한 밀양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밀양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한 ‘2021년 지방의회 청렴도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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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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