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전봉준 장군 동상 ‘義의 깃발 아래’를 제작 중인 익산 국경오 작가 미술연구소를 찾아 무더위 속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제작팀을 격려했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심 군수는 12인 군산으로 범국민 성금 모금과 군 예산을 더해 총 6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하고 있는 동상 제작 현장을 살폈다.
전봉준 장군 동상은 무장 포고문 선포 후 의연한 자세로 앞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순간과 그 옆에 농민군이 비장하게 결의하는 모습, 당시의 고통받던 민초들의 처절한 모습 등 섬세한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고창군민과 관광객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군청 맞은편에 설치될 예정으로 오는 2024년 1월 ‘전봉준장군 탄생 제168주년 기념 행사’때 공개된다.
고창군은 동상 주변을 수변공간과 잔디광장을 갖춘 소공원으로 조성해 동상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쉼의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동학농민혁명의 자주와 평등 정신을 잘 반영한 작품을 제작해 전봉준 장군의 정신을 군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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