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주요 도로 및 조림지 덩굴 제거 사업 추진

8월 6일까지 주요 도로변, 조림지 약 102ha 대상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8월 6일까지 1개월간 관내 주요 도로변 덩굴 제거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상승과 토양조건 변화로 칡덩굴 등의 생명력이 강한 덩굴류가 도로 및 도심지 주변으로 급격히 확산돼, 가로수 등의 수목 생육에 지장을 주고, 도로 사면 등 생활권 주변 경관을 해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양양군이 8월 6일까지 1개월간 관내 주요 도로변 덩굴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양양군

양양군은 1억 5000만원의 예산으로 임업기능인 300명을 투입해, 8월 6일까지 1개월간 6개 읍면 주요 도로변 및 조림지 등 약102ha에 대해 덩굴류 제거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덩굴은 한번의 작업으로 완전한 제거가 되지 않으므로, 9월 말까지 동일한 지역에 2번 이상의 반복작업을 한다.

7~8월에는 약제 살포·덩굴 걷기를 하고, 9월에는 재발생지의 약제 살포·뿌리 제거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아름답고 건강한 숲을 가꾸고 쾌적한 산림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숲의 경관을 저해하는 덩굴 제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칡 등 덩굴류는 단기간 내에 완벽한 제거에 어려움이 있지만, 주요 도로변, 생활권 녹지에 대한 덩굴 제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산림과 도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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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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